박종수 예비후보 "엑스포 통해 남북한간 화해 전기 마련해야"
러시아·북한 전문가인 외교관 출신의 박 후보는 “북한의 엑스포 참가는 엑스포 행사의 안전문제와 직결되어 있다”며 “북한측이 자발적으로 외부세계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손님을 맞는 우리 입장에서 북한에게 적극적인 초청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신지도부는 겉으로는 대남 강경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내심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원하는 것으로 다수 북한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남북한간 화해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후계자 김정은에게는 경륜이 일천하다는 약점 못지않게 젊고 어린 시절부터 해외문물을 몸소 체험한 유학파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계기시 마다 적절한 명분을 제공할 필요가 있고, 2002년 제1차 유치과정에서 우리정부가 내세운 유치명분이 바로 북한 참가였기 때문에 여수엑스포를 기회로 남북한간 화해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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